나의 이야기

우리집 기둥^^

그냥 그래요 2009. 10. 1. 12:25

우리집 기둥이 우여곡절 끝에 어젯밤에 왔다 와우~~

추석연휴에 포상휴가 온다고 효도편지도 대충 써 보냈던 아들!!

신종플루때문에 휴가 미뤄질 뻔 했던 내 아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얼마나 놀랬던지,,,

이번 추석연휴는 우리집 장손의 등장으로

아들이 이 세상에 나오려고 내 뱃속에서 3개월쯤 되었을 때

손자 얼굴 한번 보지도 못 하고 돌아가신 아버님과

울 아들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만 2년동안 키워주신

어머님이 손자 군대 가서 위로휴가 오기전에

청원휴가 먼저 나오게 작년 추석 일주일 앞두고 돌아가신 어머님이

차례상에서나마 만나실 수 있게 배려해 주신 포대장님께

정말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처음 군대에 보낼때는

마치 다시는 못 볼것처럼 마음 아프고 초조하더니

제대까지 195일 남은 오늘에 와선 많이 느긋해졌지만

아직도 가슴 한켠에 무거운 돌을 올려 놓은 것처럼 아리다

지병때문에 항상 힘들어하고 요즘은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는 남편이

아들 목소리 듣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병이 금새 나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 세상 무엇보다 든든한 아들과

엄마, 아빠 마음 세세히 헤아려 웃음 주려 애 쓰는 딸이  있어

살아가는 의미가 되고 활력소가 되어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와도 희망이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들과 딸아!!

엄마, 아빠는 너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삶의 의미가 된다

늘 지금처럼만 해 다오

부처님!!

당신이 만드시고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우리 네 식구

항상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_()_ 나무관세음보살_()_ 나무관세음보살_()_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병아들은 다시 군 복무 중^^  (0) 2009.10.08
명절 증후군 ㅠ,ㅠ  (0) 2009.10.06
생일^^  (0) 2009.09.24
혼자라는 여유로움과 불편함의 관계  (0) 2009.09.10
마음의 변화^^  (0)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