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53번 이제 괜찮겠지? 훈련병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7. 21:28

아들!!

이젠 괜찮겠지?

어제는 너 아프단 말에 잠시 이성을 잃었었어

집에 있었을 땐

아무리 아파도 병원은 커녕 약도 어지간하면 안 먹던

네가 약을 먹었단 말에 얼마나 아팠으면? 하는

생각에 미쳐서 아빠랑 엄마 많이 걱정했단다

조금만 생각했다면

시우가 편지 쓴 날이 많이 지났을테고

지금쯤 괜찮아졌을테고

많이 아팠으면 연락이 왔을텐데 하고

여기까지만 생각났으면

이렇게 호들갑 떨지는 않았을텐데 ㅜ,ㅜ

아들!!

엄마가 매일 잔소리 하듯

매사 조심 또 조심해라

큰 이모 무서워서라도 더 조심해

무시 무시한 소리 하는 거 봐라 ㅋㅋㅋ

귀찮겠지만 시간 나는대로

전화든 편지든 해라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도 있지만

너를 멀리 보내놓고 보니

그 말이 짜증나는 말 되버렸어

우리 집 장손!!

매사 불여튼튼 알았지?

사랑해^^*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08.06.26 10:27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