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53번 많이 아파? 훈련병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7. 21:21

아들!!

언제부터 아픈거야?

일요일에 설희한테 전화할 때

목소리는 비록 쉬었어도 쌩쌩했다던데 ㅠ,ㅠ

시우가 편지에 썼나봐

너 몸살 나서 약 챙겨줬다고,,,

지금은 괜찮은 거야?

아빠가 회사에서 이 카페 들어왔다가

시우이모 편지보고 엄마한테 전화했더라

너 아프단다고,,,

훈련소로 전화 할까 하다가

혹시 너도 시우처럼 편지 보냈을까봐

간신히 참고 집에 달려왔는데 없네 ㅜ,ㅜ

아빠는 화생방훈련하고 힘들어서 그런 거 같다고 하시네

너 아픈줄도 모르고 엄마는 원수 걱정만 했어

원수는 전화통화라도 마음대로 되니

소식을 들을 수 있지만 너는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

엄마 마음 찢어진다 정말 ㅠ,ㅠ

아들!!

엄마는 아들 믿는다

지금쯤 깨끗이 털고 일어나서 열심히 훈련 받고 있으리라고

전화 할 수 있으면 하고

안 되면 편지라도 써주렴

사랑해^^*

영원히~~~~~~~~~~

 

부처님!!

울 아들 건강하게 훈련받고 무사히 자대배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발요 _()_

 

08.06.25 21:31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