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53번 그 놈 훈련병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5. 23:40

 H~i 아들!!

어느 새 또 토요일이네

아들한테 매일 편지 쓰다보니

금방 일주일이 지나는 거 같어 ㅋㅋ

오늘부터 또 장맛비가 내린다더니

후덥지근 한게 영 그러네 ㅜ.ㅜ

오늘도 아들 전화 올려나?

사격 잘 해서,,,(다른 것도 잘 하면 온다는데)

기다려봐야지

어제는 할머니랑 함게 샤워하고

TV 틀어놓고 잠깐 누워있는다는 것이

그만 깜박 잠이 들었나봐

아빠 들어 오는 것도 못봤어 ㅜ.ㅜ

눈을 떴을 때

욕실에서 샤워하는 소리 들리더라

아빤가 했지

영은이가 나오는데 새벽 1시야

엄마도 아빠도 피곤해서 잠 자는 사이

영은이 혼자 온거야 무서웠을텐데,,,

많이 미안하더라

엄마한테 마중나오라고 부탁했었잖아

아빠가 마중 잘 가서 마음놓고 있었더니,,,

아들!!

세상 사는 게 다 그런거 같어

특별한 일 없으면 일상사가 그저 무사함에 감사하는,,,

훈련계획표에 의하면 2주 남았네

화생방훈련이 가장 힘들다던데 했니?

아들 편지 Or 전화오면 물어봐야지 ㅋㅋ

그럼 내일 또 보자

사랑해^^*

느~을 변함 없이~~~~~~~~~~~

 

08.06.21 10:56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