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53번 듬직한 훈련병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5. 22:16

어~~이 아들^^

드디어 마침내 울 아들 목소리 들었어

이 벅찬 감정 어디다 비교하리오~~

네 전화 받았을 때

엄마는 상담중이었어

갑자기 033-,,, 뜨길레

순간적으로 가슴이 뛰더라

다급한 네 목소리에

엄마가 " 울 아들!!" 하니까

상담하던 손님이 깜짝 놀라는거야

이모들이 설명해주니

그 분도 너랑 똑 같은 과정을 겪은

젊은이다보니 이해하시고

계속 너에 관한 질문만 하더라 ㅋㅋ

엄마가 너무 젊어보여서

군인간 아들이 있다는게 안 믿어진대 우~~와 Good!!!

엄마 너랑  통화한게 안 믿어져서

부대에 전화했었다 ㅋㅋ

포상전화 한거라더라?

아무튼 잘 있다니 너무 좋고

어제 이모네 집에선 정말 즐거웠다

울 가족이 모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할머니는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네가 있던 때보다 잘 못 돌아다니신다

덕분에 엄마일이 조금 줄었어

이걸 다행이라 해야되나,,,

여전히 냉장고는 열어 보신다 ㅜ,ㅜ

(할머니는 흔적을 남기시잖아)

아들^^

엄마가 항상 얘기하듯

여기는 모두 잘 있으니까

집 걱정은 말고 네 앞에 주어진 일만 생각해

너를 생각하는 가족, 친척들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정말 상쾌한 일요일이다

울 아들도 엄마 마음 같기를 기도하면서

내일 보다

사랑해^^*

하늘 만큼~~ 땅 만큼~~

 

                     08.06.15 10:08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