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역시 내 아들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4. 21:38

이쁜 내 새끼!! 엄마야~~

아침에 울 아들 편지 왔다고

아빠 전화 받고 그냥 달려 오고 싶은 걸 참고

전에 엄마가 말했었지?

상담 많이 했는데 큰 계약 나올 것 같다고,,,

오늘 드디어! 마침내! 기필코! 해 내고 말았다 ㅋㅋ

조금 전에 집에 와서 목욕재계하고

아들한테 보고하는 거야.

울 아들 한 학기 등록금 마련했어

엄마 잘했지?

소대장님한테 채무가 있다고?

엄마한테 오시라고 해

단 네 친필로 된 차용증 가지고,,, ㅋㅋㅋ

아빠는 네가 벌어서 갚으라고 하셨지만

훈련병 봉급이 얼마나 된다고

간식 사먹을 여유도 없을텐데 그치?

엄마한테 오시면

차입금은 물론 이자로 밥도 사드린다고 해라.

아들아!!

네 편지는 훈련시작 전인거 같은데

이제 2주차 훈련 들어갔으니 네 말대로 군인 티가 많이 나겠구나.

엄마, 아빠, 이모들, 친구들 편지 다 받아보았겠지?

너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항상 너를 응원하고 있으니

잘 견뎌서 더욱 멋진 최영화가 되서

모두앞에 나타나길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길 밤낮으로 기도하고 있단다.

사진에 보이는 분대원들 10명의 모습 보니

네 말대로 모두 좋은 사람들 같구나

훈련소에 있는 동안 잘 지내서

사회에 나와서도 서로 연락 할 수 잇는 좋은 친구, 형, 동생이 되거라

대한민국은 인맥관리가 중요한 나라잖아.

아들!!

이제 편지 받았으니 머지않아  전화 받을 수 있겠네.

그때 까지 우리 화이팅하자

아자! 아자! 화이팅^^*

 

            08.06.10 22:27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