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아들은 휴가 중^^*

그냥 그래요 2009. 5. 5. 11:44

지난 1일 울 아들 영화가 정기휴가 나왔다

작대기 3개나 달고,,, (얼마나 무거울꼬??)

몇번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마침내! 기필코!!

엄마에게 서프라이즈 해 줄려고 2일날 온다고 해 놓고

사무실 식구들과 점심식사 하러 간사이에

문 닫힌 사무실 앞에서 허탈해 한 내 소중한 아들 ㅠ,ㅠ

엄마가 정말 미안해~~

화천에서 걸려오는 전화 통화에 일희일비하는 못난 엄마 ㅠ,ㅠ

이제는 단련될 만도 한데 아직도 노심초사하는 내가 정말 못났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모레는 다시 부대로 돌아가야 하는 아들을 집에 남겨두고

오늘도 기약 없는 손님을 기다리며  사무실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속 마음은 더 없이 다정다감 하면서도

겉으론 한 없이 까칠하게 구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

내 아들로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소중한 내 아들!!

아들이 원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팔푼이 엄마인 나!!

이제 344일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아!!

지금껏 잘 견뎌준 네가 정말 고맙고 대견하고

남은 날도 무사무탈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네 앞에 펼쳐질 미래가

항상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행여 시련이 온다해도 네가 견딜만큼만 와 주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예천 용문사 스님이 써 주신 우리집 안방에 걸려있는 액자의 글 처럼

"천 가지 근심은 눈 처럼 녹아 없어지고, 만 가지 복은 구름처럼 몰려온다"

울 아들 인생살이가 구비구비 평탄했으면 좋겠다

아들아!!

지금처럼 멋진 모습으로 항상 엄마곁에 있어야 된다

부처님!!

울 아들 가는 길, 오는 길 함께 해 주시고

만나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 곁에 있는 모든사람으로 나투시어

항상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_()_ 나무관세음보살_()_ 나무관세음보살_()-

 

Ps. 지난 5월1일에 첫 정기휴가 나와 있을 때 

    어린이날 사무실 나왔다가 아들 생각하며 쓴 일기입니다 ㅋ

    이제는 제법 잘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네요

    울 아들이 좋아하는 소녀시대 곡 중 Gee 신청해도 될까요? 

 

2포병여단 3379부대 본부포대(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최영화상병(2008년 5월 27일 입대)

엄마 박혜숙 018-356-2610

(09.06.05 행복바이러스 게시판에 올림)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맘은 늘 이렇게 간절하나봐요..늘 평안하고 행복했으면...힘든 시련은 견딜만큼만 와줬으면...자식이 군에 있기에 그마음 더 간절한가 봅니다..상병이 된 영화군의 남은시간도 무사무탈하기를 저또한 기원해봅니다.. 09.06.06 18:09
안녕하세요^^* 용원맘!! 글 하나 하나마다 답글 달아주시고 사연 올려주시며 열심히 카페활동 하시니 사랑방이 언제나 활기 넘치네요 여기 오시는 모든 부모님들 마음 어찌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겠어요 군에 있는 모든 아들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_()_ 09.06.08 14:54

국군방송 행복바이러스 이선영 작가에요 ^^ 글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전화드릴게요~ 09.06.06 21:24
전화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 글을 채택해주시다니,,, 메일 보냈습니다 월요일이라 바쁘기도 하고 워낙 글 솜씨가 부족해서 두서없이 썼어요 이해해 주실거죠?? ㅋㅋ 09.06.08 14:57

영화어머님 행복바이러스 곧 방송나가실것 같아요 지난 5월 27일 102보충대로 입대하여 신교대 카페에서 아들들에게 편지쓰기 참 많이도 했었지요 아들과 같은 동기 영화어머님 방송나감을 미리 축하합니다 *^^*.. 09.06.12 19:35
역시 정수맘밖에 없어요 ㅋㅋ 항상 관심 가져줘서 정말 고마워요^^* 안 그래도 어제 전화 받았어요 6월 19일날 11시 30분 전후에 방송될거라고,,, 울 아들 지금 외박나와서 네이트온 들어와 있어서 얘기해 줬답니다 09.06.13 09:54
네^^ 영화어머님 19일이면 금요일이넹^^ 축하축하합니당 *^^*.. 09.06.14 18:56

영화 어머님~~~행복바이러스 금욜날 꼭 청취할께요...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저두오늘 행볻바이러스글채택되어 남복희아나운서님의고운육성으로 들으니 볼품없는제글이 포장되어 너무나도 가슴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영화어머님도 직접경험하실거예요.......ㅎㅎㅎ 09.06.15 12:37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얼떨결에 글 올렸다가 방송까지 타게 되니 아주 많이 어색해요 ㅋㅋ 감사드리고요 어제 잘 들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송은이가 부르는 노래 상상같은데 보현군 생일축하한다는 아나운서님의 멘트 들었어요 어제 방송 타신 거 축하드리고 오늘 보현이 생일도 진심으로 축하해요^^* 남은 군생활 무사무탈 기도할께요_()_ 12:02 09.06.16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