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53번 마지막 편지 ㅜ,ㅜ 훈련병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8. 22:59

하~이 아들!!

아빠 출근길에 엄마 중동 병원 데려다 줘서

정기검진 받고 이제야 사무실에 도착했어

갈 때는 비가 많이 오더니

이제 햇빛이 쨍하네

인터넷 편지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ㅠ,ㅠ

아침에 출근해서 아들한테 편지 쓰는게

하루의 일과 시작이었는데,,,

습관을 바꿀 수는 없고

내일부턴 일단 컴퓨터로 써놨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출력해서 부쳐야겠다 ㅋㅋ

아들!!

어제 민이 휴가 나왔다고 전화했더라

어찌나 반갑던지 아들 목소리 듣는 기분이였다면

좀 오버다 그치?

원수엄마한테도 전화했대

울 아들들 정말 착해^^

귀대하기전에 엄마들하고 한번 만나자고 했어

핑계김에 영진이한테 사진도 가져오라고 했고,,,

내일이면 울 아들 목소리 또 듣겠네

신나는 전화였으면 좋겠다

우리 기쁜마음으로 내일 만나자

사랑해^^*

항~상 변함없이~~~~~~~~~~

 

08.07.03 13:59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