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53번 이틀 남았네!! 훈련병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8. 22:43

하~이 아들!!

장마가 다시 북상한다더니

비가 오락가락하네

내일 지나고 모레 되면

울 아들 5주동안 힘든 과정을 마치고

훈련소를 떠날텐데 소감은 어때?

나름대로 만감이 교차하겠지

한 달이 넘도록 함께 한 동료들과

정도 들었을 테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있을테고,,,

누가 그랬더라

국방부  시계는 느리지만 쉬지 않고 돌아간다고,,,

아들 춘천 데려다 주고 오면서

너를 보는게 까마득할 것 같았는데

이제 곧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50대 엄마가 느끼는 세월의 흐름처럼

빨리 가는 것 같다

아들!!

힘든 훈련 하느라 수고했어

잘 견뎌주어 정말 고맙고,,,

인터넷 편지 쓰는 것도 내일이면 끝이네

이제 손편지 써야 되는데

매일 보내기는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매일 써서 한꺼번에 붙여야 될까봐

친구들은 편지 자주 하드나?

한번 온다던 친구들이 연락이 없네

어제는 용오엄마 만나고

영일이 엄마도 만났어

1학년이라 아직 군대가는게 실감이 안 난대

머지않아 엄마가 겪은 과정을 밟겠지 그녀들도

아들!!

오늘도 편안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내일 보자

사랑해^^*

이 세상 다 하도록~~~~~~~~~

 

08.07.02 10:16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