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야 너 잠자고있지?
아빠 오늘 쉬는날인데 낮잠 한번
못자고 바뻤다 할머니 머리 깍아드리고
손 발톱 다 깍아드렸어 정신은 말짱한데
전보다 몸이 마니 쇠약해졌어 하루 하루가
이곳에선 빨리가는데 영화야 너는 어떠니?
물어보나 ,,,
지금 영은이 데려오고 컴퓨터에서 너와 대화한다
오늘은 무슨 훈련했니 너네 교육일정표하고 틀리나봐
아무튼 이틀남았네 최선을 다하고 자대배치되면
고참들이 많아 더 힘들수도 있어 그래도 조금 지나면
서로 정들어서 자대생활이 익숙해질거야 자대에
배치되면 이제는 손편지 해야하는데 아빤 글쎄
아무튼 노력할께 좋은점은 전화로 너에 목소리라도
들을수 있으니 좋다 남은기간 훈련병끼리 정들었을텐데
아쉬움이 마니 남겠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시우와함께 같이 있으니 마니 위안이 되겠지
한참 잘자고있는 영화야 아침 기상나팔이
울릴때가지 잘자거라
사랑하는 아빠
08.07.02 00:38 최영화아빠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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