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쿨~가이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3. 23:19

하~이 아들^^

오늘은 날씨가 엄마 마음처럼 화창하다.

그동안 계속 비가 오락가락해서

머리가 많이 아팠었는데(아들 못 보는 허전함 플러스해서 ㅜ,ㅜ)

오늘 날씨처럼 엄마 몸과 마음도 맑아졌어.

오늘 오후에 수연이  춘천에서 오는대로

외삼촌 차 타고 이모들이랑 삽교에 가기로 했어

삽교할머니가 치매증상을 보여서

식구들 모두 가서 지켜볼려구,,,

어제 도고할머니가 일 안 저질른다고 좋아했는데

집에 가보니 여기 저기 다니시며

흔적을 남기셨더라

갑자기 기운이 없어지셔서 걱정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빠가 삽교할머니 생신에 가져가라고

훈제연어랑 킹크랩이랑 왕대하랑 가져오셨어

외삼촌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릴려구 해 ㅋㅋ

우리는 해산물에 질려서 안 좋아하는데 그치?

아빠가 외갓집에 정말 잘 하니까

엄마는 직접 표현은 안 해도

아빠한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아빠가 아실가?

네가 군대 간 후에

아빠의 참 모습이 보이는 거 같어.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

아들아!!

설희가 열심히 울 아들한테 용기를 주는 거 보니

엄마는 네가 친구는 정말 잘 사겼다 싶다.

비록 편지를 안 쓰는 나머지 친구들도

설희 맘과 똑 같을 거 같구,,,

정말 웃기는 건

시우여자친구 은주랑 편지 경쟁 붙은 거 같어 ㅋㅋ

여기 편지는 아무나 다 볼 수 있거든

비밀편지는 손 편지로 써야 되나봐

엄마는 시간 날 때마다

이 카페에 와서 다른 사람들 사연도 보고

부모님들 마음이 한결같이 고슴도치사랑이라는 것도 확인하고

하루 하루 무사히 자~알 보내고 있단다.

쿨~가이 내 아들^^*

오늘도 무사히 보람 찬 하루가 되길,,,

내일 보자

사랑해^^ 이 세상 누구보다도,,,

 

             08.06.06 11:07 최영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