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중대 2소대 사랑하는 내 아들 최영화^^*

그냥 그래요 2009. 6. 3. 22:02

최영화!! 엄마야~ㅋ

 

그렇게 고대하던 울 아들 사진이 드디어 보이네.

입대하던 날 보다 머리가 더 짧아졌고 말라보인다.

그래도 군인티가 팍팍 나는 거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인다.

 

아들! 

 

밥 잘 먹고, 동료들과 잘 지내는가?

시우도 옆에 잘 있고?

오늘 아침에 옷이 도착해서

출근 준비하다가 네 편지 읽으며

아빠랑 한참동안 눈물 흘렸어.

마음 약한 아빠랑 살다보니

엄마가 많이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너를 오랫동안 못 본다 생각하니

자꾸 약해지는 구나.

 

영화야!

엄마는 네가 없는 동안 열심히 일해서

울 아들 제대하고 뭐든지 할 수 있게

돈 열심히 벌어놀께.

우리 그때까지 최선을 다 하자.

엄마가 수시로 편지 쓸께

가예랑 설희한테 문자보냈어

편지 가져가라고(영화 티켓도 걔들 줄거야)

오면 밥도 사 주고 술도 마신다면 사 줄께.

영진, 세진이한테도 문자보내고 답장 받았어.

 

우리 화이팅하자.

 

최영화!! 남시우!! 화이팅^^*

 

                    08. 06. 02 16:30 최영화맘^^*